순간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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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와 공간순간의 생각 2017. 5. 11. 14:18
"문장들을 당신의 뇌에서 종이 위로 옮기는 일은 특별한 물리적 공간을 요하는 장기적인 사고 행위이자 감정 행위이다. 물리적 공간이 어떠한가에 따라 이 과정이 더 수월해지기도, 더 힘들어지기도 한다. 당신의 물리적 공간은 이 역할을 얼마나 잘 수행하고 있는가?" (에릭메이젤의 "작가의 공간") 글을 잘 쓸 수 있는 물리적 공간에 대한 말이다. 나는 대체적으로 글을 쓸 때, 다음과 같은 과정에서 나온다. 일상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거나 깨닫는다. 구글 KEEP 혹은 포스트잇, 노트에 메모한다. 조용한 공간을 찾는다. (창문이 있는 개인 서재, 조용한 카페, 일찍 출근하여 아무도 없는 사무실) 메모한 내용을 에버노트에 정리하여 기록한다. 기록한 내용 중 일부를 사진과 함께 블로그에 올린다. 추후에, 글로 정리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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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에게 해주는 말순간의 생각 2017. 5. 8. 15:27
회사에 새로들어온 직원이 인사를 한다. "부족한 몸이지만 회사에 몸바쳐 열정적으로 일하고, 혹시 잘못한점이 있다면 꾸짖어주시고 잘 따라가도록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패기있고, 큰 목소리로 외친다. 나는 입사 처음 했을 때 어떤 말을 했나? 이 친구의 이야기를 들었을때 몇가지 생각이 든다. 1. 나는 부족한 몸이 아니다. 다들 인사할때 항상 나오는 말인데 왜 자신을 낮추는지 모르겠다. 목소리에 담긴 패기처럼 자신을 더 돋보이는 좋은 말을 쓰면 좋겠다. 2. 회사에 몸바치지 말고 자신에게 바쳤으면 회사를 최대한 적극 이용했으면 좋겠다. 예를들어 내 개인적으로는 영상편집을 배우고 싶어서 일부로 주업무 중 하나인 기획서를 영상으로 만들어 보겠다고하고 추진했다. 물론 서툰실력이지만 여러차례시도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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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를 원한다면순간의 생각 2017. 5. 7. 16:16
나영석PD가 2014년 한국 경영학회에서 프로그램이 성공하려면 3가지를 갖춰야한다고 했다. 하나는, 재미있거나 두번째로는, 의미있거나 세번째로는, 새로워야한다는 것. 재미있고, 의미있고, 또한 그것이 새로운 것이란 것은 없던 것을 그렇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것들이지만 서로 극과 극의 것들을 하나로 모아 새롭게 만드는 것이 바로 그가 말하려던 크리에이티브가 아닐까한다. 스티븐 킹이 자신의 저서, 유혹하는 글쓰기에서 창작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창작(소설)이란 땅속의 화석처럼 발굴되는 것이라고 믿는다. 그것은 이미 존재하고 있으나, 아직 발견되지 않은 어떤 세계의 유물이다. 작가가 해야할 일은 자기 연장통 속의 연장들을 사용하여 각각의 유물들을 최대한 온전하게 발굴하는 것이다. 크리에티브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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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과 현관순간의 생각 2017. 5. 5. 10:29
집마다 구조는 다르겠지만, 현관은 집의 문을 열고 들어가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공간이다. 현관에 들어서게 되면, 집 전체가 보이는 곳도 있고, 집 안으로 이어지는 복도를 연결하는 초입부가 되는 곳이다. 방문자가 왔다면, 집 주인이 나와 문을 열어 맞이하는 곳이 현관이다. 들어오는 것은 물론, 주거자가 밖으로 나갈 때 신발을 신고 밖으로 나가는 곳이기도 하다. 사람의 첫 인상이 현관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뵙겠습니다." 라고 마주하며 머릿속에 떠오르게 되는 첫인상은 대문이 되겠다. 관리가 안되어, 오랫동안 자리 비운 관계로 신문이나, 전단지, 각종 스티커 등이 덕지덕지 붙어 있으면, 안 좋은 인상을 초면부터 보이게 되겠고 또 어떤이는, 살짝 살짝 보이는 철문 틈사이로 넓고, 잘 가꾸어진 정원이 보여, 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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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대한 잡지순간의 생각 2017. 5. 4. 22:47
이런 생각을 해봤다. 내가 태어난 때부터 지금까지 일생에 대한 잡지 주간, 월간, 혹은 분기가 될 수도 아니면 단 한권이 되는 형태 독백처럼 보이는 하나의 잡지를 보면 유명인은 아니지만 나라는 존재의 가치관과 생각,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그를 통해, 어떠한 영향을 누군가에게 혹은 나 자신에게 줄 수있는 그런 잡지를 만들고 싶다. 포트폴리오가 될 수도 있고, 일반적인 에세이로도 만들어 질 수 있겠지만 내가 내자신을, 지인으로부터의 나에 대한 인터뷰를 실어볼까? 라는 별 생각을 다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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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의 원동력, 칭찬순간의 생각 2017. 5. 4. 09:00
조직 안에서 끊임없는 아이디어를 내게 하는 원동력은 상사의 압박이나 팀 내 분위기로 인한 강제성이 아닌 칭찬에 있다. 발뮤다 대표 테라오 겐 대표는 칭찬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한다. 하나는, "잘했다." "수고많았어" 와 같은 노력에 대한 칭찬 즉, 과정을 치하하는 칭찬 방법 둘째는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냈어?" "실현을 시키다니 대단하다!" 와 같이 결과에 대한 칭찬이다. 테라오 켄 대표는 이 중 후자의 칭찬을 선호한다고 한다. 그의 말을 빌리자면. 사람들 앞에서 양파를 자르는 상황이라고 가정해볼게요, 먼저 저는 어떻게하면 지금까지의 방법보다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을지 고민할거에요 그리고 새로운 방법을 적용하여 양파를 자르겠죠. 그러면 사람들은 "빠르다" "칼질 참 잘한다." 라고 칭찬 할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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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을 기르는 방법순간의 생각 2017. 5. 3. 15:48
2017년도 발빠르게 지나가고 있어 벌써, 5월이다. 지난해 2017년의 황금연휴 기간으로 5월 첫째주를 꼽아 해외여행 계획들을 하였을텐데, 이젠 그 계획들이 이루어지고 있을 것이다. 이렇듯 새해가 오기전 한해의 반성과 새해에 이룰 다양한 다짐과 계획들이 있을텐데 5월의 연휴기간 얼마나 잘 지키고 있는지 돌이켜 볼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 계획을 끝까지 이끌기 위해서는 꾸준함이라는 힘이 필요하다. 나는 꾸준함을 기르기 위하여 올해 여러가지 습관을 하고 있는데 일기를 손필기로 매일 작성하는 것과 매일아침 집 복도에서 같은 위치로 뒷산을 촬영한다. 손 필기 기록은 매일의 일상과 주요 뉴스거리들을 적고, 글씨체 연습을 겸하여 하고 있다. 매일 뒷산 촬영은 계절의 변화를 기록하기 위함이다. 꾸준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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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의 시대순간의 생각 2017. 5. 3. 11:38
“이제 제품만 잘 만들면 팔리던 ‘양의 시대’, 기술이 담긴 상품이 돼야 팔리던 ‘질의 시대’를 넘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독보적인 감성을 담은 명품만이 팔리는 ‘격(格)의 시대’로 바뀌는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의 시무식 연설 中 격의 시대로 바뀐다고 하는 서경배 회장의 연설에서 그가 말하는 `격`은 무엇일까? 격의 시대에 대한 책 소개를 보면 다음과 같이 나와 있다. 선진국으로 가는 길은 단순히 소득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格을 갖추고 무게중심을 인간에게 둔다는 것을 의미한다. 거꾸로 말하자면 격을 갖추지 않은 미래는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 요즘 우리나라를 관통하고 있는 일련의 사건들을 보며, 각자의 자리에서 필요한 格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을 때,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