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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에게 해주는 말순간의 생각 2017. 5. 8. 15:27
회사에 새로들어온 직원이 인사를 한다.
"부족한 몸이지만 회사에 몸바쳐 열정적으로 일하고, 혹시 잘못한점이 있다면 꾸짖어주시고 잘 따라가도록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패기있고, 큰 목소리로 외친다.
나는 입사 처음 했을 때 어떤 말을 했나?
이 친구의 이야기를 들었을때 몇가지 생각이 든다.
1. 나는 부족한 몸이 아니다.
다들 인사할때 항상 나오는 말인데 왜 자신을 낮추는지 모르겠다. 목소리에 담긴 패기처럼 자신을 더 돋보이는 좋은 말을 쓰면 좋겠다.
2. 회사에 몸바치지 말고 자신에게 바쳤으면
회사를 최대한 적극 이용했으면 좋겠다. 예를들어 내 개인적으로는 영상편집을 배우고 싶어서 일부로 주업무 중 하나인 기획서를 영상으로 만들어 보겠다고하고 추진했다.
물론 서툰실력이지만 여러차례시도결과 지금은 덕분에 내게 영상편집이라는 기술이 생겼고, 회사는 현재 영상컨텐츠를 통해 다양한 수익을 거두고 있다. 윈윈이다.
나의 발전을 위해 몸바친다면 자연스레 회사도 발전한다.
3. 잘 못한 점은 당연히 있을 수 있다.
처음 들어와서 새로운 환경 속에서 적응하느라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고, 새로운 것을 배우느라 머리 속이 복잡할 것이다. 그 안에서 실수도 있을 것이고, 실수와 올바름의 오델로게임이 이어지면서 결국 성장하는 직원이 될 것이다.
오델로 게임의 엎치락 뒤치락하는 과정 속에서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관계와 게임에서 졌을 때, 왜 졌는지에 대한 궁금증과 이겼을 때의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알아가는 하루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
생각해보니 모두 나에게 하는 말인 것 같아 머쓱하다.'순간의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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