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잡기

영감(Inspiration)은 일상에서 다양한 자극과 우연한 기회를 통해 마주하게 된다. 

어떤 특정한 것이나 상황 뿐 아니라 타자를 통해 발견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을 캐치하는 눈과 자각하는 생각은 온전히 나 자신에게 있다.

이것은 눈 깜짝하는 것처럼 떠올랐다가, 강한 휘발성으로 이내 사라져버리기도 하고, 타자와 같은 것을 보고있지만 다른 영감을 받거나 같은 영감을 얻어도 다른 결과물이 나오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즐기는 ​영감잡기가 있다.

​1. 관찰하기
- 출근할때 역 플랫폼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며 스크린도어 광고판을 본다. 최신 제품이나 서비스를 알고, 그들이 전달하는 메시지와 메시지 전달하는 광고의 색감, 레이아웃 등 많은 영감을 받는다. 이걸 어떻게 활용할지는 순전히 내 방식, 내 맘.

​2. 수집하기
- 서점에 간다. 책 표지를 보다가 나를 부르는 무언가가 있다.
구입한다. 다 읽고 연관된 카테고리나 작가가 언급한 책 등을 구입하여, 좀 더 포괄적면서 디테일한 카테고리 지식수집을 한다.

​3. 글쓰기
- 매일 사진을 찍고 그 중 사진 하나를 골라 나름의 소설을 쓴다. 사진 하나의 내용이 완전한 이야기가 되어 길수도 짧을 수도 있는 다양한 이야기거리가 나온다

​4. 그리기
- 그림일기를 쓴다. 매일 어떠한 내용이든 그 날의 파편을 그림으로 남긴다. 그것은 그날 먹은 점심일수도 있고, 퇴근길 지하철역에서 인상깊게 본 스크린도어 광고 일 수도 있다.

네가지 영감잡는 방법에서 내가 주로 하고있는 활동의 예시를 하나씩 정리해 보았다.
이러한 활동들은 사소한 일상에서 새로운 발견이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어 주고 동시에 하루 24시간의 일상이 흥미로운 것들로 꽉 차게 해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