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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품만 잘 만들면 팔리던 ‘양의 시대’, 기술이 담긴 상품이 돼야 팔리던 ‘질의 시대’를 넘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독보적인 감성을 담은 명품만이 팔리는 ‘격(格)의 시대’로 바뀌는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의 시무식 연설 中
격의 시대로 바뀐다고 하는 서경배 회장의 연설에서 그가 말하는 `격`은 무엇일까?
격의 시대에 대한 책 소개를 보면 다음과 같이 나와 있다.
선진국으로 가는 길은 단순히 소득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格을 갖추고 무게중심을 인간에게 둔다는 것을 의미한다.
거꾸로 말하자면 격을 갖추지 않은 미래는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 요즘 우리나라를 관통하고 있는 일련의 사건들을 보며, 각자의 자리에서 필요한 格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을 때, 얼마나 심각한 상황이 연출되는지 똑똑히 경험하고 있다.
국가나 기업이 갖추어야 할 格과 개인들이 갖추어야 할 格은 서로 다른 목표를 지향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결국 요구하는 格은 하나이다.
바로 인간이다.
격은 미래형이다
그 미래를 준비하는 국가나 기업들을 구성하는 것은 인간이다.
격을 갖추는 것은 국가나 기업의 꾸밈이 아닌, 그 구성원인 인간이 격을 갖춤으로써 격이 있는 기업, 국가가 된다고 볼 수 있다
격은 복합적이라고 한다
센스, 태도, 떄와 장소에 맞는 절제된 행위와 자세 등이 어우러져 비로소 격이 이루어진다
격의 대상은 다양하여 그것이 인간일 수 있고, 사물일 수 있고, 건물일 수 있고, 어떤 행위이며, 모습일 수 있다.
하지만 그 안에 복합적이면서 다양한 것이 있는데, 앞서 사전적의미로 설명된 "주위 환경이나 형편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분수나 품위" 가 내적으로 외적으로 흐르는 것이라 할 수있다
격은 누구에게나 읽히고 들리지만, 격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서는 스스로 느끼기 어렵다고 한다. 또한 격은 돈으로 사거나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갖출 수도 없기에 어렵다, 하지만 격을 갖추기 위한 시간과 노력을 들인다면 스스로 느끼지 못하더라도 격을 갖춘 인간이 될 수 있다.
결국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격은 옷처럼 쉽게 벗고 입는 것이 아닌 살아가면서 쌓이는 내적인 경험과 주변환경으로부터 받는 외적인 요인들로 갖추어진다.'순간의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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